국내 제약사뿐만 아니라, 다국적 제약사들도 처방약 시장에서 고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코리아뉴스가 15일 국내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제약사의 2013년 1~7월 처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위 9개 기업의 전체 처방액은 1조26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91억원)대비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처방건수도 1745만8583건에서 1729만5742건으로 소폭 줄었다.
기업별로는 베링거인겔하임,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를 제외하고 모두 처방액이 감소했다.
세계 1위 기업인 화이자는 순위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했으나, 처방액 감소는 피하지 못했다. 화이자의 올해 1~7월 처방액은 1904억원으로 전년 동기(2196억원)대비 감소율은 13%에 달했다.
처방 순위 2위인 MSD와 3위인 노바티스도 각각 8%, 7% 줄었다. 이들 3개 기업의 처방액은 전체 처방액의 50%를 넘는다.
불량 타이레놀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얀센은 처방액이 무려 24%나 떨어졌다.
처방건수가 줄어든 기업은 9곳 중 4곳이었다. 처방건수가 줄어든 기업은 화이자(-4%), 노바티스(-3%), 바이엘(-10%), 얀센(-9%) 등이다.
<처방약 시장 상위 9개 다국적 제약사 1월~7월 처방액>
제약사
|
처방조제액(억원) |
처방건수(건수) |
||||
12년 1월~7월 |
13년 1월~7월 |
증감율 |
12년 1월~7월 |
13년 1월~7월 |
증감율 |
|
화이자 |
2,196 |
1,904 |
-13% |
3,166,693 |
3,052,137 |
-4% |
MSD |
2,039 |
1,870 |
-8% |
2,162,188 |
2,225,140 |
3% |
노바티스 |
1,766 |
1,649 |
-7% |
1,527,761 |
1,475,824 |
-3% |
베링거인겔하임 |
943 |
1,266 |
34% |
2,606,777 |
2,863,102 |
10% |
아스트라제네카 |
1,153 |
1,189 |
3% |
801,454 |
932,660 |
16% |
GSK |
1,423 |
1,141 |
-20% |
1,336,928 |
1,379,103 |
3% |
바이엘 |
597 |
524 |
-12% |
2,077,285 |
1,877,763 |
-10% |
얀센 |
644 |
487 |
-24% |
3,480,582 |
3,151,640 |
-9% |
사노피 |
230 |
234 |
2% |
298,915 |
338,373 |
13% |
합계(평균) |
10,991 |
10,264 |
-7% |
17,458,583 |
17,295,742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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