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도 끝났다. 남은 건 사진과 추억. 그리고 스트레스 받은 피부.
휴가 중 선크림, 쿨링 아이템, 시트 마스크 팩 등을 꼼꼼히 챙기며 피부를 위해 노력했지만 이미 거뭇해진 피부톤, 올라오기 시작한 기미, 거칠고 윤기를 잃은 피부결은 가히 절망적이다.
이러한 휴가 흔적을 확실하게 없애고 회복된 피부로 가을을 맞이하려면 2주에서 한 달은 ‘피부를 회복시킨다’는 마음을 먹고 집중 관리해야 한다.
휴가 흔적이 없는 건강한 피부로 돌아가기 위해 기억해야 할 것은 3가지. ‘자극이 적은 각질케어’, ‘쿨링-보습-화이트닝에 주력하는 스킨케어’, 그리고 ‘피부 친화적 베이스 메이크업’이다.
1. 각질케어: 키워드는 ‘저자극’
휴가를 다녀오고 2~3주 정도는 계속해서 피부가 예민한 상태다. 하지만 동시에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고 높은 기온에 자극을 받아 피부 균형이 깨져 평소보다 각질이 쉽게 쌓이고 피부가 칙칙해진다.
그렇다고 알갱이가 들어있는 스크럽제를 사용하면 민감해진 피부에 오히려 자극을 줄 수 있다. 이때는 패드, 젤, 무스 등의 타입을 사용하도록 한다.
FAB ‘페이셜 레디언스 패즈’(60pads)는 빠르고 간편하게 각질 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분 케어 또한 가능한 올인원 스킨 케어 제품이다.
패드로 얼굴과 목, 어깨 등을 닦아내면 땀이나 먼지 등과 같은 피부 및 모공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건조한 피부에 즉시 수분을 공급해 피부 속까지 촉촉하게 채워준다.
제품의 주요 성분인 오이와 인디안 구스베리가 피부 톤 케어를 돕고, 레몬껍질과 감초가 덥고 습한 날씨에 지친 피부를 매끄럽고 윤기있게 가꾼다.
프리메라 ‘페이셜 인센티브 필링’은 피부 당김이나 자극 없이 각질 케어가 가능한 젤 타입 제품이다. 노폐물 배출, 묵은 각질 제거, 모공 및 피부결 정돈으로 이어지는 삼중 필링 효과가 특징이다.
풍부하고 폭신한 생크림 제형이 특징인 헤라 실키 클렌징 무스는 사용감이 부드러운 무스 타입의 저자극 클렌저이다. 특히 모공보다 작은 마이크로 탄산 거품 입자와 천연 AHA 성분이 클렌징과 동시에 각질을 관리해 준다.
2. 스킨케어: 키워드는 ‘쿨링·보습·화이트닝’
여름과 피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쿨링’이다.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모공이 확장되고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며, 노화가 급격이 진행된다. 최근에는 직접적으로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쿨링 ‘미스트’, ‘선블록’, ‘크림’ 등도 출시됐다.
피부를 진정시켰다면 보습을 통해 피부를 근본적으로 탄탄하게 만들어야 한다. FAB마케팅 담당자는 “모든 피부 문제의 근본은 수분이라는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며 “특히 여름철 민감해진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는 제품으로 신중하게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FAB ‘울트라 리페어 크림’은 피부 자극 및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진정시켜 피부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데일리 보습 크림이다.
건조한 피부에 풍성한 수분을 공급해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며, 얼굴은 물론 건조한 부위에는 어디든 바를 수 있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 케어가 가능하다.
특히 미국 현지 임상 실험과 국내 임상 실험을 거쳤으며 임상 실험 결과 100시간 보습 유지, 피부 장벽 강화, 윤기 개선 등 그 효과가 증명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에스티 로더 ‘이븐 스킨톤 일루미네이터’는 바르는 즉시 피부가 환해 보이고 2주 만에 균일한 피부톤을 되찾게 하는 제품으로 안티에이징 기능까지 더해져 여름 노화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3. 메이크업: 키워드는 ‘피부친화’
기본 케어가 완료됐다면 겹겹이 두꺼운 메이크업 보다는 단계를 줄이고, 스킨케어 효과가 있는 피부 친화적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자.
최근 메이크업 제품에는 스킨케어 제품에만 함유되던 기능성 성분들이 들어가 모공을 관리해주고, 수분감을 부여하며, 미백 및 안티에이징 등의 기능까지 갖춘 제품들이 출시돼 자연스러운 커버력과 함께 피부 건강까지 생각하는 똑똑한 메이크업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최근 가장 트렌디한 뷰티 아이템 중 하나로, 스킨케어 기능을 강화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 촉촉한 질감과 자연스러운 발색이 특징인 CC크림은 휴가 후 민감해진 피부에 추천하는 제품이다.
키엘의 저자극 비타민 CC크림은 저자극 BB에 비타민 C 에센스를 더해 스킨케어를 강화했으며, 내추럴 미네랄 색소가 바르자마자 피부 결점을 즉각적으로 커버해주고 색소 침착 감소를 돕는다.
입생로랑 ‘포에버 유스 리버레이터 세럼 파운데이션’은 안티에이징 성분이 주름, 처짐, 푸석한 피부결 등 6가지 노화 징후를 눈에 띄게 개선시켜주는 파운데이션으로 칙칙한 피부톤을 보정해 맑은 피부빛을 되찾아준다.
이 외에도 수분 부족으로 메이크업이 쉽게 들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메이크업 중간중간에 분사력이 뛰어난 미스트로 피부를 촉촉하게 적시거나, 아예 메이크업에 에센스 혹은 수분크림을 적당량 섞어 발라도 좋다.
또한 퍼프를 사용한다면 퍼프에 미스트나 물을 살짝 뿌린 뒤 톡톡 두들겨주면 장시간 촉촉한 피부로 유지 및 연출이 가능하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