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천식 가진 어린아이들에게 특히 좋다
숲은 천식 가진 어린아이들에게 특히 좋다
  • 윤은경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5.01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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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숲이 여러모로 좋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일이지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한 구체적인 실험결과, 천식에 졿다고 밝혀져 눈길.

1일 '지역사회 건강과 역할 저널' 온라인판에 따르면 미국 콜럼비아 대 지나 로바시 연구팀이 뉴욕 42번가에 사는  4~5세아이들 사이에서 천식율과 15세 이상 어린이 천식입원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숲이 천식등 기관지계통에 좋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꽃가루가 천식을 일으킨다는 상식을 뒤집는 연구결과다.

연구진은 공해의 원인, 인구밀집도, 인종과 종족구성요소에 따라 각 지역의 나무수에 관한 의학적 정보 데이타를 비교한 결과 9% 어린이들이 천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1평방km에 평균 613그루의 나무가 있었다. 

미국의 천식 환자는 지난 20년 동안 약 50% 증가했고, 특히 가난한 도시에 환자가 많았다. 뉴욕 시에서는 천식이 15세 이하 어린이의 병원 치료 이유 중 1위였다.

로바시 박사는 “가로수나 나무가 우거진 공원에서 야외활동을 하면 면역체계가 천식의 원인 물질에 많이 노출되면서 적응력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어린이는 면역체계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알레르기의 원인물질에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천식율은  매 나무밀집도내 표준편차 증가-1평방km당 343그루-의 약 4분의1 정도에서 감소했으며 이 패턴은 연구진이 공해의 요인, 사회경제학적 상태, 인구밀집도 등의 요소를 감안해도 유효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나이든 어린아이에게 있어서 나무 밀집도와 천식관련 입원환자와의 연관성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숲근처에 사는 것이 아이들의 천식율과 직접적인 관계를 의미하지는 않으나 나무들이 공기를 좋게 하고 천식을 줄여주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연구진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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