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정부.학계로 구성된 조사팀은 당시 코스트코가 수입한 컬럼비아 푸드의 '유기농 야채믹스 베지터블' 제품에서 발견된 생쥐 추정 이물질에 대해 정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물질의 유전자가 미국에 자생하는 특정 야생 쥐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사팀 관계자는 “생쥐 추정 이물질의 유전자가 미국 서북부 워싱턴주 일대에서 주로 자생하는 야생 쥐와 일치했다. 이 야생 쥐는 국내는 서식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냉동채소 속 생쥐 이물질은 미국 현지에서 혼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며 오는 30일경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지난 3월 할인점 코스트코 양재점에서 판매된 '유기농 야채믹스 베지터블' 제품에서 생쥐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되자 해당 제품에 대해 긴급회수명령을 내리고 이물질의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는 등 이물질 혼입경위를 조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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