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물어봐야할 건강 질문 6가지
엄마에게 물어봐야할 건강 질문 6가지
  • 이영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5.14 0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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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엄마들은 자녀가 파상풍 주사를 맞았는지, 자녀의 몸무게는 몇이고, 키는 얼마나 되는지 등 자식의 탄생때부터의 건강 상태를 기록하거나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엄마 자신의 건강은 소홀한 경우가 많으며, 종종 자녀가 성장할 때까지 자신의 건강을 신경쓰고 있지 않다가 갑작스러운 질병을 안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엄마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엄마 건강은 물론, 자신의 건강까지도 챙기는 방법이라고 충고한다. 미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소개하는 ‘엄마에게 물어봐야할 건강 관련 질문 6가지’를 요약했다.

1. 심장은 괜찮나요?

심장 질환의 유전적 위험은 높은 편이다. 여성에게 심장 질환은 높은 사망원인 중 하나이며, 자녀가 고혈압에 대한 지식이 없던 나이였을 때에도 엄마는 심근경색 등 주요 심혈관 질환을 앓았을 수 있다. 그러므로 엄마가 60세 이전에 심근 경색을 겪었는지 알아보는 것은 중요하다. 이 경우 자녀의 심장 질환 위험도는 25~50% 높아지기 때문이다. 심장 질환의 가족력이 확인된 경우 고혈압·콜레스테롤·당뇨 등을 검사하고, 심장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며, 일주일에 2~3시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도록 한다.

2. 암에 걸린 적이 있나요?

엄마에게 자궁암·유방암 등의 암 질환에 걸린 적은 없는지, 금기해야할 사항은 없는지 물어봐야 한다. 일부 암은 유전성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은 쉬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오로지 가족력에 기초해 과감한 예방책을 마련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나, 만약 엄마가 유방암·난소암·대장암 등에 걸렸거나 걸린 적이 있다면, 앞으로의 건강을 위해 검진해 보는 것이 좋다.

3. 임신 당시의 모습은 어땠나요?

여성이라면 불임 여부를 테스트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불임은 가족력보다 나이에 따른 것이 더 많기 때문에 엄마의 불임과 자신의 불임은 큰 관련이 없을 수 있다. 대신 임신했을 때 임신성 당뇨병, 임신 중독증과 같은 증상은 물려받을 수 있다.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엄마에게 임신 당시의 건강 상태를 묻는 것이 좋다. 그러나 엄마도 그랬으니 자신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는, 이른바 자기 충족 예언에 빠지지는 말라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4. 갱년기는 어떤가요?

딸이라면 엄마의 갱년기와 같은 나이에 이르렀을 때, 같은 폐경기 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 엄마의 증상을 경고로 삼고, 오메가 3가 풍부한 음식을 먹거나 비타민 D 수치는 적절한지 체크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도 좋지 않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5. 가족 중에 정신 병력은 없나요?

지금은 인식이 많이 변했지만, 이전 세대에서 정신병에 대한 인식은 굉장히 억압적이었다. 가족 중 양극성 장애나 우울증을 앓고 있음에도, 그것을 공포로 여기고 쉬쉬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정신병 이력을 숨겨서는 안 된다. 미리 정신병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이에 대비하거나 추후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6. 최근 키에 변화가 있었나요?

축소된 신장은 나빠진 뼈 건강의 지표가 될 수 있으며, 뼈의 양이 감소하고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인 골다공증은 유전될 가능성이 크다. 뼈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운동, 저지방 유제품·칼슘 두유 섭취, 비타민 D 섭취 등이 도움이 된다.

 (사진=포토애플/헬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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