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박람회] "지역주민 협조가 성공개최 관건"
[오송박람회] "지역주민 협조가 성공개최 관건"
청주KBS, '오송박람회 성공개최 전략' 시사토론 방송
  • 장은재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4.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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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일 개막되는 ' 2013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아주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28일 오전 8시10분부터 9시까지 50분간 방송된 청주KBS 시사토론 ‘오송 박람회 성공개최 전략’에서는 토론에 참석한 패널들이 한 목소리로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한 점을 이야기했다.

이날 시사토론(PD 유한식)에는 고세웅 2013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사무총장, 현경화 한국뷰티산업진흥원 원장, 이명섭 영동대학교 화장품학과 교수, 장재진 뷰티코리아뉴스 CEO 겸 편집인(극동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겸임교수)등 4명이 패널로 참석했다, 사회는 유재풍 법무법인 청주로 대표변호사가 맡았다.  

▲ 사회 : 유재풍 변호사
다음은 토론내용 요약이다.  

-오송박람회의 준비 상황은 어떤가.

[고세웅 사무총장] 준비는 잘 되고 있다. 주제전시관은 현재 세팅을 완료하고 보완중이며, 산업관의 경우 업체의 부스를 설치 중이다. 마지막 준비가 한창이며 이제 개막식만 남았다.

-행사 성격과 일정을 소개한다면.

[고 총장] 2013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는 5월3일부터 26일까지 24일간 KTX오송역 인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서 개최된다. 국가지원을 받아 300여개 기업, 2000명의 바이어, 100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화장품뷰티박람회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 화장품과 뷰티산업의 규모와 시장은 어떤가

[현경화 한국뷰티산업진흥원 원장] 뷰티산업 성장률은 연 평균 10.2% 연구결과 현재 12조 규모의 산업이라고 본다. 뷰티는 완성도가 나오는 산업이다.

-타 지자체도 뷰티산업 선점위해 경쟁이 치열한데 오송박람회의 차별성은 뭐라고 생각하나

▲ 고세웅 오송박람회 사무총장
[고 총장] 다른 지자제도 비슷한 행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뷰티디자인엑스포를 개최했다. 또 광주에서도 지난해 관련 행사를 열었다. 그러나 대부분 2~3일 정도 개최하는 전시회 수준이다. 민간분야에서도 뷰티행사가 많다. 민간분야의 개최하는 뷰티경진대회 등은 이번 24일간 열리는 오송박람회에서는 통합해서 개최하려고 한다.

-오송 박람회 개최 당위성은.

[고 총장] 오송은 바이오산업과 밀접하다. 또 기능성 화장품 연구도 주력하고 있다. 오송 생명과학단지의 연구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행정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충북내 화장품기업수는 국내 전체 화장품기업의 8%미만이지만 생산비중은 27%로 우수한 기업이 오송에 있다.

-오송이 화장품뷰티 중심지로서의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나.

[이명섭 영동대 교수] 오송은 보건의료중심지로 산학관 클러스터가 조성되어 있다. 화장품은 생명을 다루는 분야로 오송에서 행사를 개최는 의미가 있다.

[장재진 뷰티코리아뉴스 편집인] 오송은 연구 생산기반 행정 등 인프라 갖춰져 있어 타 지역보다 입지가 유리하며 화장품뷰티산업 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오송과 화장품뷰티 접목 가능성은 어떤가

▲ 현경화 한국뷰티산업진흥원 원장
[현 원장] 화장품뷰티박람회를 지방에서 행사를 개최하는데 대해 처음에는 업계에서 의아해 했다. 그러나 지리적 유리한 점, 오송에서 화장품 개발연구 가능성, 산업 구조적 인프라와 교육과 연수, 연구기관과 접목할 수 있는 위치적 적합성을 갖고 있어 가능하다고 본다.

-오송박람회의 의미는.

[이 교수] 외국의 화장품뷰티 박람회는 대부분 2~3일간 개최된다. 오송은 24일간 열려, 단순한 제품 전시만이 아니라 화장품 이용과 역사부터 활용까지 보여주는 박람회이기 때문에 의의가 있다. 향후 첨단과 접목할 기능성 화장품 개발 연구도 볼 수 있어 규모와 내용면에서 충분한 볼거리가 있는 박람회이다.

[현 원장] 이번 박람회는 실제적으로 뷰티산업이 무엇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기회다. 행사 24일 동안은 긴 기간이 아니라고 본다. 뷰티산업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행사로 의미가 있다.

-관람객 및 바이어 유치 등 홍보는 잘됐다고 보나.

[오 총장] 홍보가 힘들었다. 9월부터 업계 지원이 있었고, 10월,12월 들어 업계의 박람회 참여가 시작되어 안도감을 느꼈다. 기업 유치가 힘들었다. 300개 업체 참가를 목표했으나 현재 350개 참가가 확정됐다. 외국의 일부기업이 북한 핵문제가 불거지자 신청을 취소하기도 했다. 현재 17개국 47개업체가 참가하기로 되어 있다. 당초 50개 업체가 목표였다. 해외 바이어는 목표가 500명이었는데 640명이 오기로 되어 있다. 목표를 초과달성 했다.

-언론입장에서 보는 시각은 어떤가

▲ 장재진 뷰티코리아뉴스 편집인
[장 편집인] 달리 생각할 부분도 있다. 오송화장품박람회 관련 보도기사를 산술적으로 집계해 봤다. 국내에서 열리거나 예정된 10대 국제 대규모행사의 기사보도 건수를 보면 오송박람회가 하위권이었다. 보도 건수를 집계한 이유는 ‘해당 뉴스량이 많을수록 정보 접근성이 높다는 의미이고, 정보 접근성이 높으면 홍보 효과가 있다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관람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 오송박람회는 홍보에 좀 더 애써야 할 필요가 있지 않나하는 생각을 했다. 목표를 넘어 350개 업체가 참가한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고 총장] 조직위에서 언론보도의 허와 실을 분석하였다. 지금은 SNS에 주력하고 있다. 입장권예매 목표는 80만장으로 예매실적은 56만매이다. 예매율 지표 70%를 보여 경험측상 예매률을 보면 관람객 100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본다.

[이 교수] 국제 박람회의 경우 최소한 2~3년을 준비한다. 오송은 1년 반 남짓하여 준비기간이 비교적 짧았다. 준비 과정에서 화장품의 다양한 재료 등 분야도 준비하면 좋았겠는데 아쉽다.

- 교통 숙박 대책은 어떤가

[고 총장] 숙박의 경우, 경험측상 하루 피크 20%인원이 숙박한다고 나와 있다. 오송박람회 경우 수도권 충청 대전 등 중부권 관람객은 당일 돌아갈 것으로 보여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되고, 영호남 제주 등지의 관람객의 숙박이 문제라고 판단했다. 하루 44,000명이 피크로 보고 8,600명을 계산했고 객실 16,000개를 확보했다.

[장 편집인] 수치상으로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규모 행사에서는 복병이 있기 마련이다. 택시 바가지 문제라든지 음식과 숙박에서 애로가 있으면 안된다. 조직위에서 좀더 세밀하게 준비하여 이러한 문제가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

[고 총장] 택시 등은 캠페인을 하고 있고 셔틀버스 등 준비를 했다. 셔틀버스는 대전, 조치원까지 다니도록 조치했다.

-오송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앞으로 충북이 화장품 뷰티산업 메카로 자리잡기 위해 고려할 점은.

[장 편집인] 갖춰진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교육과 소비, 그리고 뷰티관광이다. 교육부문에서는 전문 교육기관을 유치하여 인재를 키우는 체제가 필요할 것이다. 소비부문에서는 뷰티관광과 연계하여 전문시장을 특화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오송 화장품 타운, 오송 뷰티체험 시장, 전문화 된 뷰티마켓 등 뷰티산업과 연계한 관광상품, 체험상품 등으로 국내외관광객 유입도 다양하게 고려해야 할 점이다.

[현 원장] 화장품뷰티 학교는 전국에 약 140여개가 있고 한해 2~3만명을 배출하고 있다. 연수원 등 석박사 교육센터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관광 상품화에 대해

▲ 이명섭 영동대 화장품학과 교수
[이 교수] 충북이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소재 부분도 중요하다. 특화작물을 관광산업자원을 소재로도 활용하고, 충북도의 여러 축제와 연계해 보는 것도 과제다.

-앞으로 남은 일과 강조할 점은

[고 총장] 화장품뷰티박람회를 일회성이냐 주기적으로 개최하느냐 고민하고 있다. 3-4년 마다 대규모 행사를 열고, 매년 3일 정도 기간으로 전시를 하는 구상도 하고 있다. 현재 오송을 화장품뷰티 유통중심지화 하는 구상을 하고 있고 용역단계에 와 있다.

[현 원장] 화장품뷰티 첫 박람회인 만큼 뷰티산업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활성화했으면 좋겠다.

[장 편집인] 먼저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협조가 없다면 어떤 행사라도 성공하기는 힘들다. 오송박람회는 인심 좋은 충북에서 열린다. 외지에서 오는 관람객을 위해 편의 제공, 길 안내, 솔선 친절, 음식과 숙박에서 애로가 없어야 한다.

[이 교수]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행사의 성공을 위해 홍보와 특히 입소문이 효과가 있다.

[고 총장] 좋은 말씀 감사하다. 최선을 다하겠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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