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째 상승세를 탔던 제약업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8일 주식시장은 중소형 제약주는 오르고 대형주는 빠지는 형국.
이날 코스피시장 의약품 지수는 전날에 비해 0.59%(19.85포인트) 상승한 3378.14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대금도 684억원으로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눈에 띈 종목은 일양약품. 일양약품은 전날 보다 10.33%(3100원) 오른 3만31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29만850주를 기록하는 등 매매가 활발했다.
이밖에 근화제약도 7.3%(2300원) 오른 3만3600원을 기록했고 동화약품(+5.43%, 1550원, 3만100원)과 보령제약(+3.32%, 1300원, 4만400원), 녹십자(+3.0%, 1500, 5만1500원), 한독약품(+2.40%, 400원, 1만7050원) 등이 올랐다.
반면, 일부 대형제약사들의 주가는 주춤했다. 동아제약은 전날에 비해 1.14%(800원) 하락한 6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4일째 연속 상승행진을 하던 한미약품은 전날(12만2500원) 보다 1.63%(2000원)가 하락해 12만500원을 기록했다.
이날 포털사이트에는 한미약품 주식 매입에 신중을 기해야한다는 네티즌들의 글이 쇄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