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서울대 오정미 약대 교수가 감기약 오남용 처방을 지적했다.
오정미 교수는 항생제, 부신피질호르몬, 기침약, 콧물약, 종합감기약 등의 오남용 문제를 지적하면서 빨리 낫고자하는 환자들 요청에 불필요한 감기약을 처방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감기약 처방 2건 중 1건에 사용되는 항생제는 세균감염 치료에만 효과가 있으며 오남용하면 오히려 감기를 낫게 하기는커녕 항생제에 대한 세균의 내성만 기른다고 설명했다.
오 교수는 종합감기약에는 해열제, 진해제, 항히스타민제, 항울혈제 등이 들어있어 자칫 불필요한 약물까지 복용할 수 있다며 감기 증상이 2~3일간 휴식을 취해도 차도가 없거나 심해지면 병의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정 약물요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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