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식품첨가물로 제조된 숯이 식용으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17일 인터넷 쇼핑몰과 오픈마켓 등에서 유통 중인 10개 숯 제품을 대상으로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 식품첨가물로 제조된 숯이 '먹는 숯' '식용 숯' 등으로 판매되고 있어 유통업체에 자발적 리콜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2006년 이후 소비자원에 숯을 섭취한 뒤 복통이 발생한 사례가 2건, 이물이 혼입된 사례가 1건 접수됐다.
숯은 식품 제조 과정에서 불순물 등을 제거하기 위한 보조제로 사용된 뒤 최종 식품 완성 전에 제거해야 하는 식품첨가물이다.
숯을 과량 복용할 경우 장의 정상적인 운동을 방해해 장폐색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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