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국내 옥수수 텃밭에서 유전자변형(GM) 옥수수가 자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평가센터 김창기 박사 연구팀은 17일 2005년부터 전국 경작지와 곡물수입항 주변 농작물을 대상으로 GM작물 유입 여부를 조사한 결과 2005년과 2006년 인천항 주변 텃밭에서 GM옥수수가 잇따라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 박사 연구팀은 2005년 7월 인천항 주변 도로변 텃밭 7곳에서 재배중인 콩 5점과 옥수수 7점의 잎을 수거 DNA 추출을 통해 GM작물 여부를 판별했는데 옥수수 1점이 GM작물로 드러났다.
이어 2006년에는 인근 텃밭에서 GM옥수수 4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김 박사는 사료용으로 쓰이기 위해 수입된 GM옥수수 운반 과정에서 일부 씨앗이 도로 인근 텃밭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추정했다.
GM 작물은 종간 유전자 전이 가능성 및 안정성 문제, 토종작물 오염 가능성 등 갖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