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제 ‘글리벡(Gleevec/imatinib)’이 FDA로부터 소아암의 가장 일반적인 유형인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림프구성 백혈병(ALL) 치료제로 확대 승인받았다.
ALL은 치료받지 않으면 병세가 빠르게 진행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림프구 계통의 혈액 세포에서 발생한다.
FDA는 글리벡은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로 불리는 계열로 암세포의 개발을 촉진시키는 단백질을 차단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소아 테스트에서 관찰된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은 감염과 백혈구 세포 및 혈소판 감소 등이 포함돼 있다.
글리벡은 지난 2001년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승인되었고, 이후 여러 가지 다른 질환 치료제로도 승인됐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아리아드 파마슈티컬스의 ‘아이클루식’(Iclusig)이 성인 만성 골수성 백혈병 및 필라델피아 염색체 및 양성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로 승인받은 바 있다.
이 제품은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제로 희귀 백혈병을 촉진하는 비정상적 단백질을 저해하는 작용을 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