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매일 비타민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의약 임상실험 연구단체 '코크런Cochrane Collaboration'은 16일 영국 가디언지에 발표한 자료에서 비타민 A, 비타민 E, 베타카로틴 등 보충제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코크런은 23만2550명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한 결과 총 67건 중 47건에서 산화(노화)방지제 보충제에 의한 사망률이 두드러지게 높았다.
비타민 A는 16%, 베타카로틴은 7%, 비타민 E는 4% 순으로 사망률을 증가시켰으며 비타민 C와 셀레늄은 유효성분이 없는 위약과 별 차이가 없었고 실질적 효능이 나타나지 않았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 연구소 고란 젤라코비치 박사는 “지금까지 건강한 일반인과 특정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산화방지제 보충제를 처방한 것은 타당하지 않았다는 걸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