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이 건강을 좌우한다 [2]
수면이 건강을 좌우한다 [2]
인생의 3분의 1...잠자는 시간에 관심을 가져보자
  • 박대현 객원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4.12 1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와 이불

속옷은 자주 갈아입는다. 매일 갈아입는 사람도 많다.  하루 종일 활동하다보면 땀도 나고, 각질도 떨어져 나와, 오래 입으면 냄새가 난다. 낮에만 땀과 각질이 나올까?  밤에도 많이 나온다. 그렇다면 요와 이불도 자주 갈아줘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번거롭다.  그래서 나는 면으로 된 누비이불을 사서 쓴다.  이불 가게에 가면 만원이내면 살 수 있다.
너무 두껍지 않아야 한다.
10㎏ 세탁기에 두 개를 한꺼번에 세탁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는 매트위에 깔고 하나는 덮는다. 2쌍을 구비해서 수시로 세탁한다. 세탁기에 넣기만 하면 되니 이불 빨래라고 어려울 것이 없다. 2,3일마다 바꾸게 되니 이브자리에 들 때면 항상 뽀송뽀송한 기분이다. 4만원 이내로 몇 년간은 기분 좋게 잠자리에 들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베개나 이부자리에 있다는 진드기 걱정은 하지 않고 산다.

◆환경

머리는 차게 배는 따뜻하게!

한의학에서 “머리는 차갑게 하고, 배는 따뜻하게 하여 탈이 나는 법이 없다” 는 말이 있다. 실제로 실천해 보니 맞는 말인 것 같다.  이렇게 하면 아침에 일어날 때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어떻게 하는 것이 간편하고 효과적일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실천해 보았다.  현재 실천하고 있는 방법을 소개해 보겠다.

일단 머리는 창문 쪽에 놓고 잠을 자라.  그리고 창문을 조금 열어라. 나는 추운 한겨울에도 조금 열어 놓고 잠을 잔다. 물론, 이곳 제주도에는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별로 없어서 가능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는 집안의 공기보다는 외부 공기를 마시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머리를 차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한 누비이불을 덥고, 그 위로 배 부분에 의료용 찜질 벨트를 올리고 잔다.

물론 겨울에는 바닥에 전기 매트를 깔고 잔다. 배가 따뜻하면 얇은 이불을 덮어도 한기를 못 느낀다. 자면서 뒤척이니까 처음에는 전기매트 복대를 고정시키고 잤다. 온도 조절을 잘못해 화상을 입은 적도 있다. 1부의 사진을 보면 4월 사진 복부에 데인자국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복대로 고정시키는 것은 잠을 잘 때 배기고 불편해서 포기했고, 좀 긴 것으로 마련해서 이불 위에 덮으면 별 불편 없이 쓸 수 있다.

온도를 낮게 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의료용 전기 매트를 구입할 때 온도 조절이 잘 되는 것으로 구입해야 한다.
이렇게 생활하면 밤에 실내 온도를 높힐 필요가 없다. 연료비도 절감된다. 그래도 따뜻하게 잠을 잤기 때문에 아침에 개운하다.


실내 온도는 너무 덥지 않게!!

예전의 우리 전통 한옥을 보면 온돌은 따뜻하게 하고, 황토 흙벽이나 창호지 문은 외부 공기가 자유로이 순환될 수 있는 환경이었다. 하지만, 요사이 양옥집은 외부와 잘 막아져야 잘 지은 집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래야 단열도 잘되고 소음도 막아주기 때문이다. 추운 겨울에 보일러를 틀고 문을 닫으면 따뜻하게 지낼 수는 있다.

낮에는 그나마 사람이 드나들거나 가끔씩이라도 문을 열게 되니, 외부 공기를 순환시킬 수 있다. 하지만 밤에 춥다고 문을 꼭 닫고 잔다면, 밀폐된 공간에서 부족한 공기를 마시게 되는 것이다.  실내 온도가 높아져서 머리까지 더워지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지 못하니 몸에 좋을 것이 없다.

더구나 실내 온도가 높아지면 건조해 진다. 가습기로 습도를 조절하면 되지 않느냐고 할 수 있겠지만 자연그대로의 습도 조절이 더 좋다. 가습기의 세균 문제는 접어두고라도, 한 달 내내 건조한 날씨인데도 밤에만 적당한 습도를 유지한다고 해서 좋을 것이 없을 것이다.

따라서 앞서 이야기한 전기매트나 의료용 전기벨트를 활용하면 실내 온도가 낮더라도 따뜻하게 잘 수 있고, 머리 쪽 창문을 조금만 열어놓고 잔다면 머리도 차게 하고 신선한 공기도 마실 수 있어 모든 문제가 해결 된다. <게으른 건강법 저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