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체은행은 병원에서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환자로부터 얻어진 조직과 혈액성분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관하여 원하는 연구자들에게 분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검체은행이 활성화되어 필수적인 정보를 포함하는 검체들이 많이 수집되면, 생명과학 연구 및 생물산업의 자원으로 폭 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병원측은 전했다.
검체은행은 복지부로부터 5년 동안 약 30억 원을 지원 받게 된다. 화순전남대병원과 전남대병원에 각각 본점과 지점을 두고 운영되며, 조혈계암을 비롯해 위암, 대장암, 유방암, 폐암, 신장암 등의 조직과 혈액성분을 수집한다.
화순전남대병원에는 본관 지하 1층 병리과 옆에 검체은행 자원관리실과 독립된 건물인 파워플랜트동 2층에 자원보존실 및 국가인체자원 백업은행을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한편, 각 지역의 거점은행은 경북대병원, 충남대병원, 전북대병원, 부산대병원, 경상대병원 등이며,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이루어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헬스코리아뉴스/메디팜스투데이]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