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랍샷은 많은 연습을 하지 않고서는 성공시킬 확률이 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에만 플랍샷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핀과 공 사이에 벙커가 있고 핀이 벙커와 아주 가깝게 꽂혀 있으면 플랍샷을 구사해야 합니다. 플랍샷을 연습하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에 대해 소개합니다.
클럽 선택과 셋업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더 높은 탄도를 필요로 할 때는 클럽페이스를 오픈하기도합니다. 플랍샷을 잘 하기로 유명한 미국 PGA 투어의 필 미켈슨은 클럽의 토우 부분이 지면에 닿을 정도로 클럽페이스를 열고 치기도 하지요.
스탠스는 클럽페이스를 오픈한 만큼 공이 오른쪽으로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타깃의 왼쪽으로 향해야 합니다. 그리고 공 포지션은 왼발 쪽에 놓아야 공을 더 높이 띄울 수 있습니다.
공을 높이 띄우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는 손목 코킹에 있습니다. 손목을 부드럽게 하여 백스윙 때 손목 코킹을 빨리 하면 다운스윙 때 클럽헤드가 공을 내려치는 각도가 가파르게 되어 공이 더 뜰 수 있습니다.
이때 손목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클럽을 너무 세게 잡고 있으면 릴리스가 잘 되지 않아 생크가 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클럽의 바운스가 공 아래로 들어가는 느낌으로 릴리스 해보세요.
클럽헤드는 시작부터 끝까지 오픈
플랍샷의 주된 목적은 공을 높이 띄워 런이 없이 가볍게 그린에 안착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어드레스 때뿐만 아니라 팔로우스루 때까지 클럽 페이스를 열어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공이 높이 뜨고 런이 없이 안착시킬 수 있습니다. 클럽페이스를 열어 놓기 위해서는 오른손바닥이 다운스윙에서 지면을 보며 회전하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최라윤 프로는 2005년부터 미국 골프택 티칭프로로 활동하며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여성으로는 세 번째로 2009년 미국 PGA 클래스A 자격증을 획득했다. 현재 경기도 분당의 파라다이스 골프클럽에서 골프레슨 프로로 활동하고 있다. 칼럼 내용과 관련한 문의는 lachoi1980@hotmail.com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