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동원F&B의 녹차 제품에서도 이물질이 발견됐다.
22일 천안에 살고 있는 K씨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한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페트병에 담긴 동원보성녹차 안에서 파래, 매생이 등의 녹조류처럼 생긴 이물질 수십 개가 발견됐다.
K씨는 “유통기한이 5월 말인데 맛이 변질돼있었으며 입에서 뱉어낸 녹차 안에 서 나온 이물질이 마치 작은 생물처럼 생겼다”고 말했다.
식약청에 성분 분석을 의뢰해보려고 문제의 물품을 보관하고 있다는 K씨는 “신고를 받고 찾아온 회사 관계자들이 무성의한 태도와 사과 한마디 없이 성분을 분석해보겠다며 제품을 달라고 요구해 기분이 상했다”고 전했다.
동원 F&B측은 1달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사실을 숨기고 있어 '칼날' '곰팡이' 등 사건에 이은 또 다른 은폐의혹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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