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 이비인후과는 최근 심장센터 세미나실에서 인공와우 이식자 및 이식 예정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빈후과 교수들의 강연 및 이식수술 경과보고와 인공와우 이식자의 소감 발표, 이식예정자들에게 기계를 직접 보여주고, 점검하는 체험의 시간 등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길병원 차흥억 이비인후과장은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시행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인공와우 이식술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이식을 받을 환자에게는 수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겠다"고 말했다.

노화와 퇴행성 질환 사이를 연결시켜주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리후에 차이 교수가 이끄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연구진은 노화를 지연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효소 `시르투인'을 만들어내는 특정 유전자 `SIR2'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결과가 알츠하이머병이나 루게릭병을 비롯한 신경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진들은 각종 유기체의 수명연장을 촉진하는 SIR2 유전자가 열량제한 조치를 통한 포유류의 노화 및 퇴행의 지연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고대 안산병원 신경외과 박정율교수가 미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인 인명사전인 ABI(the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신경외과 및 통증의학분야’ 2008년 판에 등재됐다. 박정율 교수는 유명 국제학술지등에 통증과 운동장애, 뇌종양, 간질 등의 치료를 담당하는 뇌정위기능분야와 척추부문 등에서 연구실적을 인정받아 이번 선정의 영광을 안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 임원(이사,국제화추진위원장, 세계 및 아세아대양주신경외과학회 대의원 등), 대한신경외과학회지편집부위원장, 고려대학교 최소침습수술연구회장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세의료원이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병상가동률이 파업 하루 만에 75%로 수준으로  떨어졌다. 평소 병상 가동률은 95%이상이다.  파업으로 병상 네 곳 당 한 곳이 비게된 것이다. 파업 첫날 외래환자도 평일 평균의 69% 수준에 그쳐 환자가 세 명 중 한 명 꼴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원측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의 하루 진료수익은 30억원 수준인데 비용손실액은 10억원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식의약국(FDA) 조사에 따르면 토마토와 토마토에서 생성되는 산화방지제 라이코펜이 암을 제거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발간된 미암협회 저널에 의하면 FDA는 토마토가 전립선암, 난소암,위암,췌장암등과 연관이 없다는 2005년의 자료에 뒤이어 매우 구체적인 증거를 내놓았다고 전했다. FDA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암위험과 관련해서 토마토와 라이코펜을 소비수치를 비교한 107건의 조사자료를 주시, 분석한 결과 미국인들에게 토마토나 라이코펜이 암발생을 제거한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FDA는 밝혔다. FDA는 자료가 다양한 요소들과 혼재 되어 있는데다 대부분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이 시험들이 신뢰하기 어려운 점이 있긴 하지만 그들은 유방암이나

올해 건강보험재정에 2000억 원이 넘는 당기수지 적자가 발생할 전망이다. 11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까지 건강보험 수입금은 보험료(10조8천634억 원)와 국고보조금(1조6225억 원), 담배부담금(441억 원) 등을 합쳐 12조89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건강보험재정에서 보험급여비(11조9238억 원), 관리운영비(4824억 원), 기타 지출(196억 원) 등으로 나간 지출금은 12조4258억 원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6월 말 현재까지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4642억 원으로 일단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건강보험재정 안정 흐름은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공단 관계자는 "소비자인 국민을 대신해 건강보험에서

전국적으로 3만 명분에 해당하는 병실이 남아돈다. 1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병상수급실태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6년말을 기준으로 갑작스런 질병이나 부상 환자가 입원하는 병실인 '급성병상'은 전국적으로 2만8512명 분이 초과공급 상태이며 요양병원 병실 역시 2000명 분이 남아도는 것으로 드러났다. 장기 입원을 요하는 환자를 위한 '요양병상'의 경우, 요양병원은 과잉 공급이지만 병원이 아닌 요양시설은 수요는 9만3477개이지만 1만2634개에 그쳐 약 8만843명 분이 모자라는 것으로 집계됐다. 요양병원 병상수요는 4만619개였으나 실제 공급량은 4만2617개로 공급병상이 수요병상보다 1998개 더 많았다.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노조가  단체협상이 결렬되면서 10일 오전 6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와 병원측의 의견차가 높아 협상타결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주대병원 ‘위암센터’가 1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위암센터는 현재 진료의뢰센터, 컨텍센터, 건강증진센터, 환자 개별 예약 등의 경로를 통해 소화기내과, 외과, 종양혈액내과로 다원화돼 진료 받던 위암 환자를 ‘센터’로 일원화해 진단에서 치료까지 일괄적으로 담당한다. 위암 환자가 센터 방문시 위암센터 코디네이터의 안내로 당일 소화기내과 진료 및 내시경, 조직검사, 복부 CT, 기본 전신검사 등을 2~3일내에 받을 수 있으며, 진료에서 입원까지 3주 이상 걸리던 대기기간이 1~2주내로 단축될 예정이다. 위암센터 조용관 센터장(외과)은 “위암센터는 여러 임상과의 협진을 통해 신속한 진단 및 치료까지의 기간을 최대한 줄이는데 주력할 것이며, 그동안 쌓아온 치료 경험과 기

가톨릭의과대학 강남성모병원 안은행은 최근 국제 라이온스 협회(354-D지구)에서 각막이식장비를 기증해 이에 대한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번 도입된 DSAEK(Corneal Transplantation Device)은 각막 내피 세포층만 이식할 수 있는 기계로 하나의 각막을 두 개로 나눌 수 있으며, 부분적으로 필요한 경우 손실 없이 남은 부분을 다른 환자에게도 이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병원 관계자는 “각막이 턱없이 부족해 이식 대기자들이 많은 현실에서 꼭 필요한 장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와 의료급여개혁을위한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의 기자회견은 향후 참여정부의 새 의료급여제도 시행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사회를 맡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이상윤 사무국장은 “이번 회견은 의협과 시민단체가 가난한 이들의 의료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대처에 나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운을 뗀 후, "개정 의료급여제도는 잘못된 진단에 의한 잘못된 처방이며 부작용만 양산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국장은 “의료급여환자가 의료서비스를 과다하게 이용하고 있다는 정부 주장은 어떠한 근거도 찾을 수 없다. 수많은 대안을 제시했음에도 정부는 재정 절감에만 눈이 멀어 파멸적인 정책을 밀어 붙였다”며 “정부가 가난한 환자들을 죽음으로 몰아가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종원 · 김희진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새로운 질환을 규명한 것에 이어 해당질환의 원인유전자를 밝히는 데 성공했다. 김종원 교수팀은 선천성 난청과 시신경손상에 의한 시각장애, 말초신경병증에 의한 보행 장애 및 발 기형을 동반하는 유전질환 가족에서 세계 최초로 유전체분석을 통해 새로운 질환을 규명하고, 이를 CMTX5라는 이름의 질환으로 명명해 지난 2005년 국제 공인을 받았다.이번 연구업적은 CMTX-5 유전 질환의 원인 유전자가 PRPS1 유전자임을 세계 최초로 밝혔으며, 이는 국내에서 질병의 직접적인 원인 유전자를 독자적으로 규명한 사례라고 인간유전학의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에 지난

질병관리본부는 10일~12일,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도상훈련을 겸한 군사·비군사 부문의 한·미 합동『신종인플루엔자 초기대응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번 워크숍은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 국가 안보에 이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질병관리본부와 주한미군사령부(USFK)를 중심으로 한국과 미국의 공동대응 능력을 배양할 목적으로 실시된다.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세계적 수준의 신종인플루엔자 시뮬레이션과 훈련 기술을 보유해 미군 측의 요청으로 훈련에 대한 기술지원 및 강의를 담당한다.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권소영 교수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중랑구민회관 회의실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간암의 예방과 치료’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또한 이비인후과 신정은 교수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광진구보건소 4층 교육실에 ‘난청과 이명’을 주제로 강의를 한다. 신정은 교수는 난청이나 이명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 박경철 대변인(왼쪽)과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공동대표가 의료급여환자의 본인부담금제 및 선택병의원제 폐지촉구를 위한 의료계·시민단체 공동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의료급여개혁을위한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10일 오전 11시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사진)을 열어 개정 의료급여제도가 지속적으로 인권침해와 차별을 조장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직접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개정 의료급여제도의 시행을 중단할 것으로 촉구하고 ▲보건복지부는 개정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열 것을 요구했으며 ▲대선에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은 개정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 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개

영남대병원(원장 서재성)은 최근 병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외래 수납창구, 주차장, 현관입구 등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수납창구의 데스크 높이를 낮추고, 입원병동의 공용화장실 보수, 주차시설 개선을 위해 주차정산소 안내부스를 전면 교체하는 등 환자 및 보호자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외래 수납창구, 주차장, 현관입구 등은 병원을 찾는 고객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병원의 얼굴과도 같은 접점부서”라며 “사소하게 보이는 작은 것에서부터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배려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대학교병원은 오는12일 오후 5시, 중앙대학교병원 4층 동교홀에서 '대장암이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지역주민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대장암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암센터 간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소화기내과 최창환 교수가 대장암의 진단 및 대장암의 초기증상, 혈액종양내과 장정순 교수가 항암화학요법 등을 강의하며, 강의가 끝난 후 질의응답이 있을 예정이다.

야생호박에 인슐린을 대체 성분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중국 상하이는 화동사범대학의 샤 타오 박사는 영국 화학학회 학술지 '식품-농업과학 저널' 7월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야생호박 추출물이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 베타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혈중 인슐린을 증가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밝혔다.헬스데이 뉴스는 10일 샤 박사는 호박 추출물의 이러한 효능은 당뇨병 쥐실험에서 확인되었다면서 이는 인슐린의 활동을 조절하는 단백질분자인 디-키노-이노시톨(D-chiro-inositol)과 인슐린생산 베타세포의 세포막을 손상시키는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는 항산화물질이 호박에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샤 박사는 제1형(소아)당뇨병 모델 쥐 12마리에는 호박 추출물이 보강된

환자의 면역체계로 하여금 암세포를 공격하게 만드는 뇌종양 치료백신이 스위스 보건국의 승인을 받았으며 미 식품의약국(FDA)은 노바티스의  노인성치매 치료제 엑셀론 패치(Exelon patch)를 승인했다.미국의 생명공학회사 노스웨스트 바이오세라퓨틱스가 개발한 뇌종양 치료백신(DCVax-Brain)은 환자의 혈액에서 수지상세포를 미성숙 단계에서 채취해 시험관에서 배양하면서 환자 자신의 뇌종양세포가 가지고 있는 생물표지(biomarker)에 노출시킴으로써 암세포 식별능력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수지상세포가 성숙하면 환자 자신에게 다시 주입하게 된다. FDA 승인을 받은 엑셀론 패치는 알약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 경구용 엑셀론을 패치 형태로 만든 것으로 증세가 가볍거나 보통 정도인 치매환자용으로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 병원 6층 대강당에서 ‘식도암의 예방과 치료’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소화기내과 정훈용 교수가 식도암의 조기 진단과 예방 및 치료법에 대해 강의를 할 예정이다.